포스트모던 시대의 웨슬리신학
- 최초 등록일
- 2016.12.29
- 최종 저작일
- 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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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post-modern으로 웨슬리신학을 재구성하는 방법론
(1) post-modern 신학의 방향성
(2) post-modern 신학방법론이 나아가는 방향성으로서의 자연주의적 유신론
(3) 웨슬리신학과의 접촉점 모색
(4) 소결
3. 교부들을 통해 웨슬리신학을 재해석하는 방법론
(1) 동서교회의 분열에서부터 문제점을 발견하는 시각
(2) 교부전통을 통한 웨슬리신학의 재해석
4. 이 시대에 웨슬리신학이 나아갈 방향성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post-modern은 modern과 다르게 인식주체의 불합리성을 강조한다. 데카르트에게서 실체로 정립되고, 경험론의 시련을 거치고, 칸트에게서 세계를 구성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헤겔에게서 절대권력을 얻기까지 수세기 동안 견고하고 단일한 인식의 출발점이자 구심점의 지위를 누려온 이성의 지위를 최고위에 놓지 않게 되었다. 이성은 더 이상 견고한 인식의 출발점이 되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써 modern 이후로 거대한 논리체계를 통해 세상과 인간과 신을 설명하려는 태도를 지양하게 되었다. 이럴 경우 신학의 방향성도, 니체가 데카르트가 인식의 출발점을 찾는 이유, 칸트가 선천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을 묻는 이유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했던 것처럼, 인간의 인식너머에 있는 무의식 내지 그 이면에 감추어진 것을 주된 것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언어에 갇힌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인간의 의식과 언어구조 안에 들어오지 않는 무의식과 비합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과거로부터 미래로 진행되어져 가는 철학의 흐름은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고 보게 되는데, 이로써 과거의 방법론을 지향하는 것은 불합리한 방법으로 여겨지게 된다.
이런 차원에서 웨슬리신학을 공부하는 방법은 두 가지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하나는 자연스러운 철학적 흐름 속에서 진보적 철학 방법론의 틀 안에서 웨슬리 신학을 재구성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언어의 구조 안에 갇힌 인간의 이성이 지닌 post-modern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웨슬리 사후의 신학자들에 의해 세워진 소위 웨슬리 신학을 교부적 전통을 통해 에큐메니칼적 관점에서 충실하게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감리교신학교에서도 이런 두 가지 방향으로 웨슬리신학을 연구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입장의 방향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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