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전쟁은 국가권력에 의해 민중이 학살당한 전쟁이었습니다. 그 진상을 파헤쳐본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 파블로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에서 드러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2) ‘한국전쟁’에 의한 민간인의 피해
2. 본론
(1) 북한군 점령 하에 남겨진 민중들과 민간인 학살의 시작
(2) 후퇴하던 군인들에 의해 자행된 민중 학살
(3) 전선의 형성과 함께 무차별 폭격 당한 피난민들
(4) 북한군에게 부역한 혐의로 잡혀간 민중들
3. 결론
(1) 무능하고 이기적인 국가권력
(2) 진실을 규명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해
본문내용
1. 서론
파블로 피카소가 1951년에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이란 작품을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작년 8월 프랑스 파리의 ‘피카소 박물관’에 방문해 해당 작품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한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피카소가 한국전쟁을 모티브로 작품을 그렸다는 것이 놀라웠던 뿐더러, 해당 작품에 그려진 것은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전쟁의 모습과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작품의 한편에는 알몸인 상태로 겁에 질려 있는 여자들과 아이들이 서있고 반대편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군인들이 단체로 그들을 향해 총과 칼을 겨누고 서있다. 그들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민중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이 작품은 한창 한국전쟁 중인 황해도 신천군에서 195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다만 현재까지 논쟁이 되는 것은 작품에 등장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군인들이 북한군인지 남한군인지, 미군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그러나 그들이 누구이건 간에 상관없이 피카소는 전쟁이란 상황 속에서 폭력에 희생되어야 했던 민간인들에 대한 처참한 현실을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자행되어왔던 수많은 전쟁에서 민간인들은 비 무장한 채로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군인보다 많은 수의 민간인들이 죽어나가기도 했다.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양측 진영을 합해 총 약 1억 5백만 명이 동원되었으며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는데 그 중 민간인 사상자는 약 70%에 이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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