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글쓰기1 - 내가 사랑하는 것 (후마니타스 기초 교양) / 과제점수: A+

소개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기초 교양 글쓰기 1 과제 "내가 사랑하는 것"
제목 : "내가 사랑하는 것 – 그 사람"
** 과제 점수 : A+ / (해당 학기 우수작 선정)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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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사람…….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내가 어렸을 때, 그 사람은 나의 우상이었다. 그 사람은 마치 산처럼 나보다 웅대했다.
그 사람은 어느 동화의 주인공들보다 현명했다. 그렇기에 난 그 사람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그 사람의 행동을 진리처럼 따랐다.
난 그 사람을 우러러 보며 닮기를 희망했다.
내게 그 사람은 사랑의 대상을 넘어 존경의 대상이었다. 시간이 흘렀다. 그 사람은 더 이상 나보다 웅대하지 않다.
그 사람은 더 이상 나보다 현명하지 않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은 이제 진리가 아닌 나의 가치관과 대립하는 잔소리일 뿐이었다. 이제 그 사람은 내가 넘어야 할 벽이었다.
그 벽은 늘 나에게 “아껴라”라고 사사건건 잔소리했다.
그 벽은 냉장고 깊숙이 박혀 있던 유통기한이 1년 지난 음식을 버리기 아깝다고 미련하게 먹어치운다.
또, 다 써서 거품도 나지 않는 비누를 아깝다고 새 비누에 덕지덕지 붙여 놓는다. 그 벽은 새 TV를 사기 아깝다고 바보같이 10년 넘은 TV를 고치려 끙끙 댄다. 그뿐만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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