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사회와 문화] 호주의 수출입구조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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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면, 우선 91/92년부터 01/02년까지 지난 11년간 호주의 가장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변함없이 1순위를 기록한 것이 일본이었음을 알 수 있다. 2위부터 4위는 00/01년까지 미국, 한국, 뉴질랜드의 3개국 사이에서 결정되었는데 01/02년에 들어서 중국이 뉴질랜드를 대체하면서 4위에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은 전체 11년의 기간 가운데 초반 3년과 후반 5년에 2위를 기록하였으며, 반면 94/95년부터 96/97년의 중반 3년간 한국과 뉴질랜드에게 각각 2순위와 3순위를 내어주면서 4순위로 떨어진 기록을 보여주었다. 한국은 94/95년부터 미국을 물리치고 호주의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성장하여 96/97년까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졌으나, 1997년 IMF사태와 그에 따른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97/98부터 호주의 수출시장으로서 한국시장은 오히려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다시 미국시장에게 2순위를 돌려주게 되었다. 98/99년 이후 호주의 수출대상지로서 한국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바뀌기는 했지만 다시 2순위를 되찾지는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앞의 그래프와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11년간 호주의 10대 수출시장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팽창세를 보인 것이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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