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과 개신교의 등장이 독일 민족주의 형성에 미친 영향(개신교 세력과 가톨릭 세력의 충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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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1.1. 연구 목적과 방법, 의의
1.2. 선행 연구의 한계와 연구 개관
2. 본론
2.1. 민족주의 이론
2.1.1. 민족에 대한 객관적 정의
2.1.2. ‘원초론’
2.2. 종교개혁
2.2.1. 종교개혁기의 상황
2.2.2. ‘아우쿠스부르크 화의’과 관련된 일련의 전쟁
2.2.3. 소독일주의 지역과 베스트팔렌 지역- 소독vs대독의 가톨릭교도 문제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1.1. 연구 목적과 방법, 의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발생된 개신교가 독일 민족주의의 발생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쓰였다.
종교개혁이 명시적으로 일어난 시점은 16세기 중반인 반면, 민족주의는 18세기 후반 또는 19세기에 들어서서 형성되기 시작한 개념이다.
양자 간의 시간적 간극이 넓기 때문에 종교개혁에 의한 개신교의 등장이 민족주의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논의하는 것은 간략하게 보아도 무리인 측면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를 독일 민족주의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유는, 독일 민족이 주로 민족의 객관적 정의에 따라 규정된다는 데에 있다.
따라서 16세기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등장에 관한 논의를 한 이후, 개신교가 독일 민족을 정의하는 데에 있어 얼마만큼의 실효성을 갖는 지 알아볼 것이다.
또한, 독일 민족이 정의된 이후 독일이 통일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소독일주의를 채택하는 이유에 대한 종교적인 설명을 하는 것으로 이 글을 서술할 것이다
1.2. 선행 연구의 한계와 연구 개관
종교개혁과 민족주의의 등장 간의 역학관계는 이미 김희영(2009)에서 다뤄진 바 있지만, 이 연구의 논의 방향이 그와 다름을 보이고 이 서술의 의의를 밝히는 바이다.
먼저 김희영(2009)은 종교개혁에서 성서를 민중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민족이 탄생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Adrian Hastings가 The Construction of Nationhood(1997)에서 밝힌 성서번역과 민족 형성의 역학관계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김희영(2009)에서는 “속어로 번역된 성서는 일반인들에게도 대량으로 보급되었고, 독일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누누구나 그 본문을 읽으려 했고...(중략)... 성서의 내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토론도 가능할 정도였다.”(p.116)라는 구절을 통해 중간 과정 없이 “독일에서 민족적 정체성은 이러한 방향에서 확보되기 시작했다.”는 다소 비약적인 결론을 짓는 데에 그친다.
이는 민중 그 자체를 민족 형성의 주체로 보아, 성서번역이 민중의 공통된 감수성을 형성했다는 근거를 전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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