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요약]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10장 내 등을 긁어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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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물들은 같은 종 끼리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종과도 집단생활을 한다. 이는 더 큰 먹이를 사냥할 수 있게 하고, 체온을 보존할 수 있게 하고, 포식자에게 먹힐 위험을 줄이는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포식자가 가장 가까이 있는 피식자를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면, 피식자는 ‘위험지대’를 피하기 위해 다른 피식자 개체들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려고 할 것이다. 그 결과 무리가 형성되고 점점 밀집화 될 것이다.
포식자가 있음을 알려주는 경계음을 내는 행위는 이타적 행위처럼 보인다. 자신의 위치를 발각시키고 다른 개체를 살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계음은 자연선택에 의해 자신의 위치를 발각시키지 않을 만큼의 것이 되어왔을 것이며, 무리의 다른 개체들이 혈연자일 경우 그들을 살리는 것은 유전자의 입장에서 이익이다.

<중 략>

해밀턴 이론을 반박하는 관찰 사례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꿀벌의 경우 여왕보다 수벌에 대한 투자가 훨씬 더 많다. 그런데 이는 분봉 시 여왕벌이 많은 수의 일벌을 데리고 나간다는 현상을 함께 고려하면 해명될 수 있다. 성비를 계산할 때 이들 여분의 일벌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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