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나타난 성(姓)
- 최초 등록일
- 2016.01.15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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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미여인의 키스』(El Beso de La Mujer Araña)는 비좁고 음습한 감방에서 이루어지는 낭만적인 동성애자와 냉소적인 게릴라의 대화로 전개된다. 마누엘 푸익(Manuel Puig)
이 소설은 다른 소설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을 가진다. 좌익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발렌틴과 대중문화와 낭만적인 세계관에 사로잡힌 몰리나의 조합도 독특하지만 소설의 전개가 여섯 편의 영화의 내용전개를 따라간다는 것도,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이 잠재된 시대 배경에 동성애라는 독특한 소재가 투입되는 것도 신선하다. 또한, 마치 영화 시나리오의 대본과도 같이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소설이 구성되고 묘사에 있어서 작가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서술 기법도 매우 이채롭다. 하지만 그 여러 가지 중에서도 나는 작가가『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성(性)에 대한 정체성과 성향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한 것에 주목했고, 그에 대한 이해를 이 소설에서 얻고자 했다.
참고 자료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송병선 역(2000), 민음사.
미셸 푸코, 『성의 역사』, 이규현 역(1994), 나남출판.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 박홍규 역(2013), 범우사.
윤가현,『동성에의 심리학』(1998), 학지사.
강태진, 「『거미여인의 키스』에 나타난 바람직한 남성성」(2006), 대구가톨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