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말 없이 미소가 싹트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소개글

노년의 부부의 순수하고도 진정한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작성한 영화감상문입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작품감상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감상 후에 느낀 개인적인 감정과 느낌, 생각을 서술하며 작성 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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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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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명이 침입하지 않은 무색의 전통 인간 세계를 그대로 담아내고 싶어 하던 진 모영이라는 가난한 독립영화 감독은 이 노부부의 76년 결혼생활 중 마지막 1년 3개월을 기록으로 남긴다. 이들 부부에게 운명처럼 이끌린 땅 끝 해남 출신의 감독은 홀로 카메라를 들쳐 메고 때로는 가깝게, 때로는 멀리서 그들의 사랑과 작별을 카메라로 응시한다.

꽃 피는 봄에는 예쁜 꽃을 서로의 머리에 꽂아 주며 환하게 웃고, 시원한 여름이면 집 부근 개울가에서 젊은 시절 물장난을 치듯 할머니에게 장난스럽게 물을 튕기며 애정표현을 하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는 낙엽을 서로에게 던지며 장난을 치고, 하얀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다 서로 언 손을 호호 불어준다. 그들의 뒤로 보이는 자연, 흙냄새를 조용하고 잔잔한 배경으로, 하루하루 서로가 아끼고 배려하며 의지하는 모습에서 난 진실한 삶, 진정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배우는 학생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감동 깊은 대목은 강계열 할머니의 진한 모성애 장면을 꼽을 수 있겠다. 자식을 열둘을 낳았으나 여섯을 잃었던 부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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