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플롯관점에서 본 소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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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JSA공동경비구역의 플롯관점에서 본 소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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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동경비구역 JSA>는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파견된 스위스 국적의 소령 소피 장의 시각에서 공동경비구역 내 총격사건의 진상을 규명해 나가는 플롯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관객들은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국군의 이수혁 병장과 인민군의 오경필 중사는 소피 장 소령에 대해 회피하는 모습과 서로가 엇갈린 진술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총격사건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는지 와 같은 사건의 원인 요소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게 된다.
화는 이처럼 맨 처음에 총격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총격사건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알고자 하는 호기심에 의존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이러한 플롯은 미스터리 수사물의 서사구조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영화 속 플롯은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직접적으로 제시해주기보다는 관객들로 하여금 추론하게 이끌고, 그것을 통해 전체 스토리를 구축해나간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소피 장은 결말부분에서 범행 동기를 설명하고, 범행 방법을 설명하는 임무를 가지게 된다.

참고 자료

[영화예술] 데이비드 보드웰, 크리스틴 톰슨
[영화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닐 랜다우, 매튜 프레더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