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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논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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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15.11.13
최종 저작일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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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황지우라는 시인을 떠올릴 때에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가장 먼저 연상되지 않나 생각한다. 실험적, 해체시, 형식파괴, 풍자, 사회비판 등등. 이러한 점은 특히 그의 첫 시집인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일반 서정적 문체에서 벗어나 각종 문장기호, 그림, 음악, 비속어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시에 포함시켜 시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혔으며, 사회비판적인 시선으로 시 속에 왜곡된 현실과 풍자를 담아놓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과거 유신정권이나 군부독재 치하 탄압의 시대는 흘러가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한 모습의 사회가 도래하게 된다. 10년 전에 비하여 너무나도 평화로워진 현대 사회에서 황지우는 한동안 시를 쓰지 못한다. 사회의 변화는 시인에게 현실 참여에 의지가 담긴 시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한다고 시인을 설득하였으며, 세월의 흐름은 젊은 날 한껏 제 목소리를 내던 시인의 모습을 앗아가고 조금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한 차례 반추할 것을 조용히 독려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인의 모습을 퍼즐 한 조각씩 맞추듯이 모아놓은 것이 바로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라는 시집이다.
해당 시집에서는 전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겨울-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에서 보여준 현실 비판적 인식이 현저하게 사그라진 반면, 개인적인 문제나 자아를 성찰하고자 하는 시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가 보여주었던 전위적인 실험성이나 해체적인 양상 역 시 마찬가지로 거의 소멸된 모습을 보이지만, 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서정성과 감상적인 모습이 시에 잘 녹아들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부우옇게 이동하는 사막 신전;
바람의 기둥이 세운 내실에까지 모래가 몰려와 있고
뿌리째 굴러가고 있는 갈퀴나무, 그리고
말라가는 죽은 짐승 귀에 모래 서걱거린다.

참고 자료

황지우,『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문학과 지성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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