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지철당간 답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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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내용에 대하여 교수님께 전달 받은 후, 어떠한 곳을 답사하고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현재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주거하고 있지만, 나의 주소지는 청주로 되어 있는데 청주만 하더라도 다양한 문화재가 여기저기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청주 외곽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산성인 상당산성이나, 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인쇄되어졌다는 흥덕사지도 있었으며, 백제 시대의 유물이 많이 출토되어 청주백제유물전시관까지 존재하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 삼국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여지는 청주 정북동 토성 등. 내가 알고 있는 여러 곳을 생각해보았는데,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한 곳은 청주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은 용두사지 철당간(이하 철당간)이라는 곳이었다.
기온은 높았으나 날씨는 매우 푸르고 화창했던 5월 24일 토요일, 학교 기숙사에서만 지내다 모처럼 청주에 위치한 자가에 간 김에 번화가에 위치한 철당간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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