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전함 포템킨
- 최초 등록일
- 2015.10.29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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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함 포템킨
제작년도: 1925년
개봉: 1925년 12월21일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1898~1948)
출연: 바쿨린추크(알렉산드르 안토노브), 길리아로프스키 대위(그리고리 알렉산드로프), 골리코프 함장(블라디미르 바르스키), 유모차 끄는 여자(베아트리스 비톨디)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이야기
2. 영화사적 의의
2.1. 프로파간다 필름
2.2. 몽타주의 완성
2.3. 감정의 고양
3. 감상
3.1. 고슴도치 컨셉
3.2. 시간의 주관성: 카이로스
3.3. 초발심
3.4. 뜻: 로고테라피
4.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이야기
이야기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의 다섯 단계를 그대로 따라간다.
(1) 발단은 ‘사람과 구더기다.
전함 포템킨의 수병들은 고기에 구더기가 낀 것을 보고 항의 하지만 장교들은 무시한다. 특히나 군의관은 살아있는 구더기를 보고도 식초에 씻어 먹으면 된다고 말한다. 설거지를 하던 수병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종교적 경구가 쓰여진 그릇을 던져서 깨 버린다. 뭔가 기존 체제를 깨뜨리고 싶다는 무드가 조성된다. 혁명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부패한 고깃덩이에 대한 항의가 깨진 접시를 거쳐 오뎃사 항구 반란의 시초가 된 셈이다.
<중 략>
2. 영화사적 의의
2.1. 프로파간다 필름
전함 포템킨은 혁명(1905년부터해서 20년)을 축하하기 위한 선전영화다.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파간다 필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뭔가를 뒤집고 싶은 생각이 날 수 있다. 그렇게 선동된다. 20세기 초반은 좌우 불문하고 프로파간다로써 영화를 활용한 느낌이 있다(독일, 영국 등). 주지하다시피 영화라는 언어는 ‘기표’와 ‘기의’가 다를 바가 없어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 누구라도 이해가 쉽다는 말이다.
2.2. 몽타주의 완성
전함 포템킨의 영화사적 의의는 ‘몽타주’의 완성이다. 몽타주는 ‘숏(장면)을 조립하여 서사(내러티브)를 만드는 컨셉’이다. 최초 몽타주는 ‘그리피스’의 것이었다 . 이게 소련으로 넘어와서 심화 발전하게 된다. 그 배경에 두 명의 소련인이 있다. 에이젠슈타인과 푸도프킨이 그들이다. 푸도프킨은 애초의 공식대로 쇼트와 쇼트를 연결시켜 ‘내러티브’를 만들었다. 일반적인 의미로 에이젠슈타인도 이에 동의한다 . 하지만 에이젠슈타인은 좀 더 나가 구체적인 메시지를 조합하기 보다는 감정의 고양을 선택했다. 같은 해에 만들어진 영화 ‘파업’에서 에이젠슈타인은 제철 공장의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짜르의 진압의 이미지들은 도살장에서 도살되는 동물들의 이미지들과 병치했다 .
참고 자료
몽타주(벵상 피넬 저. 심은진 역.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8년 2월 28일 발행)
영화(안드레아 그로네마이어 저. 권세훈 역. 예경 2005년 5월 30일 발행)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 이무열 역. 김영사 2011년 6월 11일)
다섯 개의 얼굴을 가진 여우(윤수천 저. 효리원 2006년 5월 10일 발행)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구본형 저. 김영사 2013년 9월 5일 발행)
뜻으로 본 한국역사(함석헌 저. 한길사 2003년 4월 20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