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학 증지 논쟁 레포트

목차

Ⅰ. 서론
1. 논의를 시작하며
2. 증지논쟁의 발생 배경

Ⅱ. 본론
1. 불교도의 증지대상
2. 후기 요가행자의 증지의 개념
3. 증지의 무분별성
4. 증지의 비착오성
5. 외교도와 불교도간의 증지논쟁의 과정
6. 외교도와 불교도간의 증지논쟁 결론

Ⅲ. 결론
1. 증지논쟁의 의의와 이 후의 증지논쟁 흐름
2. 논의를 마치며

본문내용

Ⅰ. 서론
1. 논의를 시작하며
인도 철학의 수많은 논쟁 중 인식론에 관해서 가장 치열했던 논쟁은 증지개념에 관한 논쟁일 것이다. 현량은 인도의 모든 종교와 철학학파에서 바른 인식으로 인정된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분별이 없으며, 착오가 없는 것으로 정의한다. 현량은 감관지, 의근지, 자기인식 그리고 요가행자의 증지의 네 종류로 나뉜다. 요가행자의 증지는 수습의 가행과 변제의 과정을 거쳐 현량이 된다. 여기서 수습은 지 와 관을 의미한다. 수행자는 삼법인이나 사성제와 같은 진실한 대상을 성문지에 의해 먼저 포착하고 사량지에 의해 확정한 후 지와 관을 통해서 증지를 얻는다. 이 중 증지는 진실한 대상에 대한 수습을 통해서 생기는 것으로 불교의 여러 개념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이다.

2. 증지논쟁의 발생 배경
인도 후기 유가행파는 인도의 종교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학파이다. 이 학파의 논서는 브라만교나 자이나교 등의 설을 논파하고 불교의 교설을 논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논파의 대상이 되었던 주제는 자재신론, 아뜨만설 등이면 논증의 대상이 되었던 것은 찰나멸론, 일체지자론 등이다.
요가행자의 증지는 후기 유가행파가 일체지자론을 인식론적 구조 속에서 설명하기 위해서 고안한 개념이다. 증지는 사성제에 대한 수습을 통해 생기는 무분별지이다. 수행자는 이것을 증득하면 실재의 본성을 꿰뚫어 알게 된다. 인도 후기 유가행파는 전통적으로 증지를 바른 인식의 하나인 현량으로 파악하였다. 이 개념은 중세 인도철학의 황금기인 7세기에서 11세기 사이에 브라만교의 니야야나 미망사 학파와 불교의 후기 유가행파 사이에 논쟁의 핵심 주제의 하나가 되었다.
먼저 증지의 대상을 살피고 증지의 개념과 관련하여 외도의 논사들이 어떠한 문제를 제기하며. 후기 유가행파의 논사들이 이들 문제를 어떻게 논파하여 자설을 논증하는지를 살핀다. 구체적으로는 증지가 현량이 되기 위한 두 가지 요건인 무분별성과 비 착오성을 어떻게 충족하는가와 일체가 찰나멸인데 어떻게 수습이 가능 한가에 대해서 논쟁이 발생하였고 흐름을 알아가보도록 한다.

참고 자료

다르마끼르띠의 인식론에 대한 연구 : Nyayabindu-tika(正理一滴疏)를 중심으로 / 원혜영
논쟁의 관점에서 본 인도 후기 유가행파의 증지 -우제선
불교 쁘라마나학파에서의 요가수행자의 證知 - 우제선
무상의 철학: 다르마끼르띠와 찰나멸 / 타니 타다시 지음 산지니 2008
요가행자의 증지 / 우제선 지음 무수 2006
찰나멸 논증 / 우제선 지음 소명 2013
불교 인식론과 논리학 / 카츠라 쇼류 지음 권서용 역 윤주사 2014
다르마키르티와 불교인식론 / 권서용 지음 그린비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