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자료 A+)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5.09.28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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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짜 좋아하는 게 뭐야?” 이 물음은 책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동생 피비가 주인공에게 하는 물음이다. 이 물음은 마지막에 나오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시작과 같은 물음이다. 책이라는 것은 책을 읽는 순간이 아닌 책을 읽은 뒤부터가 시작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이 물음을 통해서 나는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나는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주인공은 대답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주인공은 계속해서 방황하고 있었고 책의 마지막에서도 결국 그 방황을 끝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이 물음에 대한 대답대신에 다른 대답을 한다.
“그건 그렇다 치고 나는 늘 넓은 호밀밭에서 꼬마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어, 어린애들만 수천 명이 있을 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없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깐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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