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설화의 특징 정리 (신화의 세계, 홍수설화 스토리텔링)

목차

Ⅰ. 세계 대홍수와 관련된 설화, 신화
1. 홍수 전설의 기원
2. 고대근동의 홍수 설화(수메르, 바빌론)와 구약의 홍수 사건과의 비교 분석
1) 공통점
2) 차이점
3. 각 나라의 홍수설화별 특징

Ⅱ. 한국의 홍수설화
1. 우리나라의 목도령 설화
2. 우리 나라 홍수 설화의 상징체계별 특징
3. 한국 홍수설화 속에 흐르고 있는 보편적 신화적 속성과 원리

Ⅲ. 각 나라의 홍수 설화 줄거리
1) 성서의 노아의 방주
2) 그리스 신화의 테우칼리온
3)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우투나피쉬팀
4) 인도신화의 마누
5) 중국신화의 고비와 뇌공

<<부록 1>> 각 나라의 홍수 설화 줄거리
<<부록 2>> 우리나라 홍수관련 설화의 이야기 구조

본문내용

Ⅰ. 세계 대홍수와 관련된 설화, 신화
1. 홍수 전설의 기원
모든 대륙에는 예전에 대홍수가 일어났다는 전설이 남아 있음. 예를 들면 그리스에는 데우칼리온 전설이 있고, 인도에는 마누 신화가 있음. 미국 원주민 사이에 폭넓게 홍수 전설이 전해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이집트, 남미, 중국에도 존재함. 세계상에 다양한 홍수설화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역사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세계 대홍수설화가운데서 크게 수메르, 이스라엘, 그리고 그리스와 인도, 중국의 홍수설화가 대표적.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몇 개의 패턴으로 분류 가능한데, 대홍수가 나서 인류가 전멸하고 한 집단만이 재난을 면한 후 인간의 자손이 되었다는 요소가 꽤 보편적.

2. 고대근동의 홍수 설화(수메르, 바빌론)와 구약의 홍수 사건과의 비교 분석
1) 공통점
- 홍수 사건의 주관자는 신이었지 자연 현상은 아니라는 점.
- 홍수에서 살아남은 사람, 주인공이 있음.
- 홍수에 대한 경고의 보도자가 있음.
- 구원의 도구로 방주 또는 배를 만들어 선택받은 사람은 구원을 얻음.
- 국지적 홍수가 아니라 전 우주적 초자연적 재앙이라는 점.
- 홍수 이후 희생 제사를 드린 점.
- 이와 같은 홍수 심판은 없을 것이란 점 (신의 축복)

2) 차이점
- 구약에서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홍수의 주관자나, 다른 홍수 설화에서는 다신들이 등장 (가장 강한 엔릴이 주도)
- 다른 주인공은 홍수와 연관된 이름을 갖고 있으나, 노아는 아무 연관이 없고 신분상에서도 보통 사람임.
- 홍수에 대한 경고에 있어서 구약에서는 하나님 자신이었지만 그 외의 설화에서는 엔키가 인간에게 비밀 누설로 표현.
- 구원의 방주가 조정 능력이 없는 괘나 관 등 의미하는 방주의 개념을 사용했지만 다른 설화에서는 배의 개념을 사용함.
- 홍수에 있어 구약은 자세히 묘사, 기간도 상당히 길게 표현.
- 홍수 후 희생 제사에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중심이나 다른 설화는 굶주림에 지친 신들의 나약함을 묘사하며 신들의 후회가 중심에 있음.

참고 자료

김유신, 고대근동의 홍수 설화와 구약의 홍수 사건과의 비교분석, 목원대학교 석사논문, 2004.
박계옥, 한국 홍수설화의 신화적 성격과 홍수 모티프의 서사적 계승 연구, 조선대학교 석사논문, 2005.
『한국의 민담』 (임동권, 서문당, 1972)
『한국구비문학대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1988)
『한국문학의 연원과 현장』 (장덕순, 집문당,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