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서양에 소개 된 조선의 모습- 하멜 표류기
- 최초 등록일
- 2015.08.11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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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하멜표류기
3. 조선왕국기
4. 후기
본문내용
새롭게 고쳐 쓴 하멜표류기(헨드릭 하멜 著. 최두환 譯)를 읽었으나, 역자가 하멜표류기에 기록된 발음과 여러 정황을 가지고 너무 허무맹랑(虛無孟浪)한 대륙조선설(大陸朝鮮說)을 주창(主唱)하기 때문에, 감(減)하여 네덜란드어 원본을 한국어로 번역한 1920년 후틴크 판본(板本) 위주로 표류기에 대한 감상(感想)을 논(論)하려고 한다.
표류기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헨드릭 하멜은 스페르베르(Spewer)호를 타고 1653년 6월 18일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령인 바타비아(Batavia)에서 출발하여 7월 30일 포모사(Formosa)에서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일본으로 직항(直航)하던 도중 폭풍을 만나 8월 16일 제주도(켈파르트-Quelpaert)에 표류하게 되고 생존자 36명과 같이 13년간 조선에서 생활이 시작된다.
이들은 조정(朝廷)으로 가기 전에 한 번 탈출시도를 하나 실패하고, 효종(孝宗)이 근위병(近衛兵)으로 명패(命牌) 쥐어 주며 벼슬을 제수(除授)하나 청국 사신 행차에 갑자기 뛰어들어 조선을 탈출하려 하려고 하였다. 이 때문에 조선은 위험한 인물로 인식하고 하멜일행을 옥(獄)에 넣고 사형을 집행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극적으로 효종과 효종의 아우인 인평대군(麟坪大君)의 선처로 전라도 유배(流配)를 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을 핍박하는 벼슬아치에 대해 불평을 토로하는 반면 자신을 도와주는 벼슬아치와 조선 사람을 보면서 호의적으로 표류기에 조선에 살았던 생활을 기록하였다. 결국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 이도빈(李道彬)에게 영감(靈感)을 받아 일본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조선인에게 배를 사서 1666년 9월 4일 조선을 탈출한다.
후틴크 판본은 하멜이 표류하기 시작한 1653년부터 탈출한 1666년까지 하멜이 기록한 내용을 각 년도 별로 많게는 20페이지에서 짧게는 반 페이지 분량으로 서술 하였다. 하멜표류기에는 본서(本書)인 하멜표류기(Hamel漂流記)와 조선왕국기(朝鮮王國記)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長崎) 데지마 상관(Dejima商館)
에서 총독과 질의응답한 일본문답기(日本問答記) 세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