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영화 해석, 전함포템킨 분석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5.06.24
- 최종 저작일
- 2015.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1. 전함포템킨의 줄거리
2. 작품의 역사적 배경
3. 작품에 대한 해설
본문내용
6월14일, 포템킨호의 해군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이 사건은 처음에는 썩은 고깃덩이에 대한 항의였지만, 이 작은 항의가 오데사 항구에서의 반란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이 내용을 다섯 부분으로 나눠서 보여준다.
처음 부분은 ‘인간과 구더기’다. 해군 사병 바쿨린추크가 반란을 도모한다. 군의관은 고기의 기생충은 씻어내면 된다고 말하고, 지친 사병들은 썩은 고기까지 먹어야 하는 상황에 격분한다.
<중 략>
1904년 12월부터 1905년 1월22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파업으로 도시가 마비된 상태였다. 군중은 차르가 있는 겨울궁전으로 몰려갔으며, 노동조건을 개선해 달라고 청원했다. 이에 육군이 방아쇠를 당겨 수백명 군중이 사망했다. ‘붉은 월요일’이라 불리는 학살 사건 이후 반란은 더욱 확장되었다.
특히 1905년 6월14일에 전함 포템킨 사건이 일어난 다음부터, 오데사뿐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와 크론시타트에서도 잇따라 봉기가 일어났다. 이 봉기들은 결국 12월 모스크바에서 진압된다.
영화가 만들어지던 시기는 1925년이었다. 당시는 급격한 공산화 정책이 낳은 경제적 혼란으로 레닌의 신경제정책(NEP)이 시작되던 때였다. 자본주의적 방식이 일부 도입되었고, 영화는 그 혜택을 봤다. 이 정책 덕에 당시의 영화제작자들은 공산당 노선에 얽매이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창작에 전념할 수 있었다. 가혹한 검열에 시달리던 여타 예술 분야들보다 영화 분야는 자유로웠다.
<중 략>
에이젠슈테인은 〈전함 포템킨〉을 통해 공산당 이데올로기에 대한 개인적 통찰을 제시한다. 그는 영화를 통해 비록 오데사에서의 반란은 실패했지만 그 희생 덕분에 10월 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전함 포템킨〉을 ‘저항 세력의 관점’을 담은, 후속작 〈10월〉의 전조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에이젠슈테인은 거장의 위치로 격상되었다. 이데올로기적 요소 때문에 당시에 비공산주의 국가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