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역량강화 [해피리더 인 코리아]-사업계획서

목차

1. 사업명
2. 사업의 필요성
3. 사업 목적 및 목표
4. 사업내용
5. 사업추진 전략
6. 수행인력
7. 세부추진계획
8. 사업추진 전략
9. 수행인력
10. 평가방법

본문내용

필리핀 출신 엄마를 둔 초등학교 3학년 성식(가명,9)이는 피부색이 까맣다. 학교에서 ‘깜둥이’란 별명을 얻었다. 담임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만 친구들은 그때 뿐이다. 성식이는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놀림감이 됐고, 갈수록 말수가 적어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됐다. 학교생활도, 공부도 재미있을 리 없다. 수학 등 학습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발표를 할 때면 아이들이 ‘깜둥이’라 수군대는 바람에 자신감을 잃는다.

전남 장성에서 일본인 엄마와 사는 지선(11)이는 학교 친구들이 “너네 엄마 돈 주고 사왔지?” 하고 놀리는 바람에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사실과 다른 엉뚱한 이야기지만 딸이 큰 상처를 입은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렇듯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한국가정 아동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서는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다문화가정의 아동은 한국적 정서와 지식획득에 있어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학교생활 부적응’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언어적인 어려움과 문화적인 갈등, 편견과 차별, 사회경제적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2000년대 이후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민여성들의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적응이 부족하고, 사회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들의 2세들이 이제 초등학생 또는 청소년이 된 시기와 맞물려 다문화가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도 매년 증가하여 2010년 12월 현재, 103천명으로 만 6세 이하는 59.6%, 만 7~12세 이하는 26.6%를 차지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취약성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낮은 자존감과 언어, 학습능력 지체 등 교육의 양극화를 야기하고 나아가 취업과 결혼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빈곤의 대물림 가능성도 증가시킨다. 그러한 과정에서 사회부적응과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많아, 지금 당장은 다문화가정 각각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향후 1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