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의 심리상담적 요소에 대한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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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5.03.25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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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불교상담학회
ㆍ수록지정보 : 한국불교상담학회지 / 5권 / 1호
ㆍ저자명 : 윤정혜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선문답의 정의와 심리상담
Ⅲ. 선문답의 특징과 심리상담
Ⅳ. 선문답 효과의 기제와 심리상담에의 활용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선불교는 ‘감옥이 된 마음’을 벗어나는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온
갖 조건과 이유를 붙여 규정짓고, 실재한다고 여겨지는 ‘자아(自我)라고 표방되는 마음’ 안에 가
두어둔다. 즉 우리는 온갖 왜곡된 생각과 관념으로 가득 찬 ‘마음의 감옥’에 갇혀있다. 그 결과
우리는 좋아하고 싫어하며 분노하고 집착하며 아픔을 주고받으며 사는 삶을 끊임없이 되풀이
하고 있다.
본 논문은, 조사선(祖師禪)에서 표방하는바 선문답(禪問答)의 심리상담적 활용의 가능성을 논
구하는데 있다. 예를 들어 참선은, 화두(話頭) 수행이라는 구체적 수행과정을 통해, 우리를 고통
스럽게 하는 생각이나 의식 등이, 단지 일시적 작용이나 현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 결
과 우리는 진짜라고 여겼던 ‘생각이나 의식’ 등이 본래적인 의미에서의 자기 자신[眞我]이 아니
며 단지 관찰되어야할 대상으로서의 가짜 자기[假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최근의 신경증이나 정신병 혹은 우울증의 근본이유가 생각이나 의식 등을 자기 자신과
동일화 시키는 데에서 온다고 보고, ‘심리 치유의 기제’로 참선을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상
담자에 의해 내담자에게, 제안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연구자는 선문답이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효용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연구자의 안목은 아직 거기까지는 제대로 미치지 못한다.1) 그 결과 이 논문은 선
문답이 심리치유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그 가능성을 제시 하는 것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의 문제에 대한 보다 정치한 논구는 후일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이 점 매우 송구스럽다.
영어 초록
Seon dialogue(禪問答) originally began as an upaya or means to help a master who practices hard
for enlightenment. But when carefully looking into its process, possibility of psychological healing can
be found through ‘Seon dialogue’. In other words, if it is recognized that ‘enlightenment of Seon
masters’ has no large difference from ‘self-awakening’ in our daily lives in the aspect of ‘liberation of
humanity’ except for religious point, there would be no problem in using it as a good counseling
strategy to help self-awakening for common people in their daily lives.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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