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최초 등록일
- 2015.03.15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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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번을 생각해보아도 인디언들이 현대인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 같다. 나는 여러 가지의 인디언들의 사고방식들 중에서 그들만의 교육관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할아버지는 '어린 나무'를 믿고 지지해주셨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일부로 시끄럽고 소란스럽게 행동하여 '어린 나무'가 스스로 일어나게끔 해주셨다. 비록 옆에서 도와주긴 한 것이었지만, 스스로 일어난 것이었으므로, 거기에서 자존감과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셨던 것이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사냥을 할 때도 스스로 잡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기름을 나를 때였다. 석유는 지금도, 예전에도 매우 귀한 존재였다. 그러므로 석유를 나를 때는 한 방울도 흐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석유를 나를 때, '어린 나무'를 시켜서 직접 나르게 한 것이었다. 어른들은 우리한테 종종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신다. 어차피 우리가 직접 치울 것인데도 만지지 말라고 하신다. 반면에 인디언들은 스스로 하게끔 기다린다는 것이다. 우리 현대인들은 항상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인내가 부족하지만, 인디언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므로 이런 차이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두 번째로는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는 것이다. 링거와 모드라는 개 두 마리를 키웠는데, 모드는 링거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고, 링거는 코가 되어주어 너구리를 밭에서 몰아냈다. 이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면서 각각이 쓸모없는 존재가 아닌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어린 나무'에게 '지난 일을 모르면 앞일도 잘 해낼 수 없다'면서 과거를 중요시 여기셨다. 그리고 '자기 종족이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면 어디로 가야 될지도 모르는 법'이란 말을 자주 하셨다. 이게 그 존재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존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는 말로도 들린다. 그래야 자신의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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