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中庸 講讀)
- 최초 등록일
- 2015.01.15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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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중용』의 저자와 사상
1.『중용』의 저자
2. 중용의 사상
Ⅲ. 중용의 개념과 주요 범주
1. 중용의 개념적 정리
2. 중용의 주요 범주
Ⅳ.『중용』원문 강독
Ⅴ.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중용』은 중국 송나라 때 불교나 도교의 파급에 대한 유학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새롭게 연구된 책이다. 특히 유학이 일상의 윤리를 강조한 반면 형이상학적 요소가 부족했던 까닭에『중용』이 그 부분을 보완해 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즉,『중용』은 ‘만물의 근본 이치’를 다룬 책이다.
『중용』은 제 1장에서 19장까지는 ‘중용(中庸)’에 대해서, 제 20장부터 33장까지는 ‘성(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유학 사상의 근본 이치를 다룬 부분에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그래서 흔히『大學』․『論語』․『孟子』를 순서대로 읽은 다음에 비로소『중용』읽기를 권장한다. 이 세 권의 책을 보고 나면『중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기 때문에 이미『중용』의 절반을 읽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한 까닭에 주자(朱子)도 “『중용』을 읽을 때에는 어렵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세히 물어보지 말고 대강 보고 넘어가야 할 것이며, 또 쉬운 것을 내버려 둔 채 어려운 것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구체적 모습이나 상황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나 하늘의 도리에 대한 것이 많으니, 먼저 글의 뜻부터 차분하게 이해하면 될 것이다.”라고 권유한다. 그러면『중용』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자.
『중용』을 읽을 때는 먼저 큰 줄거리를 보고, 다시 여러 개의 단락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하늘이 사람에게 선천적으로 부여한 것을 성(性: 본성)이라 하고, 이러한 본성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행동하는 것을 도(道: 도리)하고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도를 열심히 실천하게 하는 것을 교(敎: 가르침)라고 한다.”는 내용이 큰 줄거리다. 그리고 “남이 한 번 배워서 알면 나는 백 번을 배우고, 남이 열 번 배워서 알면 나는 천 번을 익힌다. 이렇게 한다면 비록 어리석어도 반드시 밝아지며 비록 유약하더라도 반드시 강해진다.”는 것이 한 단락이다.
참고 자료
中庸 제 1장,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中庸 제 20장, “人一能之 己百之 人十能之 己千之 果能此道矣 雖愚必明 雖柔必强.”
中庸 제 20장, “在下位 不獲乎上 民不可得而治矣 獲乎上有道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 信乎朋友有道 不順乎親 不信乎朋友矣 順乎親有道 反者身不誠 不順乎親矣 誠身有道 不明乎善 不誠乎身矣.“
中庸 제 20장, “修身則道立 尊賢則不感 親親則諸父昆弟不怨 敬大臣則不眩 體群臣則士之報體重 子庶民則百姓勸 來百工則財用足 柔遠人則四方歸之 懷諸侯則天下畏之.”
中庸 제 20장, “凡爲天下國家有九經 所以行之者一也.”
論語 「雍也」, “子曰 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 民鮮久矣.”
中庸 제 1장, “天命之謂性.”
中庸 제 1장, “率性之謂道.”
中庸 제 1장,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 非道也.”
中庸 제 1장, “修道之謂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