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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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문명이 도리스 인에게 파괴된 후 오랫동안 암흑기를 맞이하였던 그리스에서는 8세기 중엽부터 발전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스는 산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하여 오랫동안 통일된 국가를 이루지 못하였다.
그리스 인은 해안에서 가까운 평야 지대를 중심으로 촌락을 형성하였고, 방어를 위해 높은 언덕에 성과 요새를 쌓아 생활하였는데, 이것이 폴리스라는 도시 국가로 발전하였다. 폴리스의 중심에는 종교와 군사의 거점인 아크로폴리스가 있었고, 그 아래에는 사교와 상거래, 공공 생활의 중심인 아고라(광장)가 자리 잡았다.
그리스 인은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폴리스 단위로 생활하였지만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신을 믿으며 동족 의식이 강하였다. 이들은 스스로를 ‘헬레네스’라고 부르며 다른 민족과 구별하였고, 4년마다 올림피아 제전을 개최하여 민족의 결속을 다졌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폴리스로는 아테네와 스파르타가 손꼽히는데, 이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아테네에서는 처음에 부유한 귀족들이 군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정치적 실권을 행사하였다. 기원전 7세기경부터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점차 평민 중에서도 부유한 사람들이 나왔다. 부유한 평민은 중장 보병으로 군대의 주력이 되었다. 이에 따라 평민들은 자신들의 지위와 역할에 맞는 정치적 권리를 요구하면서 귀족과 대립하였다.
기원전 6세기 초에 솔론은 귀족과 평민의 대립을 조정하여 재산 정도에 따라 시민을 구분하여 정치적 권리를 차등 분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솔론의 개혁은 귀족과 평민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였고, 사회 혼란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때 페이시스트라 토스와 같은 참주가 민중의 지지를 얻어 정권을 장악하기도 하였다.
기원전 6세기 말에 참주정을 수습한 클레이스테네스가 종래의 혈연 중심의 부족제를 거주지 중심의 부족제로 개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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