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 '춘향'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12.12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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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가 오다말다 오다말다를 반복하는 목요일 저녁, 피곤에 절은 채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갔다. 객석에는 역시 대학생들과 예고 학생들이 다수를 이루었고 듬성듬성 어르신분들도 계셨다. 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60명 가량의 국악단원 분들이 악기가 세팅된 무대에 들어오셨다.
프로그램은 1,2,4장은 국악관현악이고 3장은 가야금협주곡 5장은 모듬북협주곡이었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도 ‘아는 만큼 들린다’로 바꿔 쓸수 있는 통상의 진리가 적용되는지, 나는 국악에 관심이 없어 그런지 전혀 ‘무엇을 어떻게 연주하는지’, ‘잘 하시고 있는 건지’ ‘이것이 좋고 훌륭한 음악인지’ 에 대해서 전혀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다만 국악단원 분들이 지휘하시는 분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손가락을 튕기고, 북을 박자에 맞게 튕기시고, 대금이나 피리와 같은 관악기를 부시는 분들은 혼을 불어 넣듯이 연주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곡 자체가 워낙 단조로워 많이 지루하였다. 팜플렛에는 경쾌한 가야금 선율이 흥취를 더한다하였지만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으로서는 너무 지루하였다. 흥을 느끼려고 열린 자세로 들어보려하였지만 곧 이내 졸음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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