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에세이] 미국의 꿈의 끝에 선 낭만주의자
- 최초 등록일
- 2014.12.11
- 최종 저작일
- 2014.12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번 영미소설 수업 때 A+ 받은 에세이입니다.
개츠비의 이상과 우리가 그의 타락에 대해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품을 다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에게 개츠비를 비난 할 자격이 있을까. 물론 개츠비가 저지른 일 자체만 놓고 본다면 비난이라는 행동 자체는 할 수 있다. 그가 저지른 일은 밀주라는 엄연한 범죄이고 데이지는 이미 남편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일들인 것이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넘어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당시의 사회상과 개츠비의 생애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과연 정말로 그를 비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에 빠지게 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미국은 군수업을 통해 막대한 재화를 벌어들였고 그런 부는 고스란히 미국 사회로 흘러들어왔다. 비싼 차, 비싼 옷, 연일 열리는 파티 등. 유례없는 경제적 호황에 사람들은 향락과 사치의 물결 속에 휩쓸린다. 그리고 그러한 풍조는 1920년대, ‘재즈시대(The Jazz Age)’ 라는 사생아를 낳게 된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돈을 흥청망청 소비했으며, 주식은 끝을 모르고 치솟았고, 그에 비례해 여자들의 치마 길이는 점점 짧아져갔다. 돈의 권위가 점점 높아져갔고 끝에는 물질만능주의가 사람들의 머리 위에 앉게 되었다. 겉으로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인 것처럼 보였으나 그 속에는 확실과 불확실, 안정과 혼란, 만족과 불만, 복종과 반란이 이율배반적으로 공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낭만과 이상은 입에 꺼내기조차 유치한 구시대의 언어가 되어버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