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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흑사병이란 무엇인가?
1. 21세기 세계대백과사전
2. 밀레니엄 세계대백과사전
3. 흑사병은 어떤 전염병인가?
4. ‘흑사병’이란 이름의 기원
Ⅱ. 흑사병 창궐 원인
1. 중세적 농업체제의 취약성
2. 기아현상 만연(인구증가, 혹독한 기후에 따른 흉작)
3. 흑사병이 퍼지기 시작한 14세기 유럽 중세 사람들의 사상
Ⅲ. 흑사병에 대한 중세의 인식과 대응
1. 흑사병 전파 이전의 중세 유럽사회 양상
1) 중세후기의 전반적 양상
2) 농촌의 변화
3) 왕권의 강화
2. 중세후기의 세부 양상
1) 영국
2) 프랑스
3) 백년전쟁(1338-1453)
4) 백년전쟁 후의 프랑스
5) 장미전쟁
6) 중세말의 독일
7) 그 외의 국가들
3. 흑사병의 인식과 대응방법
Ⅳ. 흑사병은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가?
Ⅴ. 흑사병이 유럽에 미친 영향
1. 사회와 경제
2. 교육․농업․건축
3. 흑사병, 그리고 예술
Ⅵ. 서평
1. 재미있는 질병과 인간의 역사
2. 전염병의 문화사
3. 흑사병
Ⅶ. 주제에세이
1. 흑사병과 마녀사냥의 관계
2. 성직자 와 교회에 미친 흑사병의 영향
Ⅸ. 소감문
본문내용
Ⅰ. 흑사병이란 무엇인가?
3. 흑사병은 어떤 전염병인가?
<흑사병 원인 인 설치류의 벼룩>
원래는 야생의 설치류(다람쥐·쥐·비버 등)의 돌림병이며 벼룩에 의하여 동물 간에 유행하는데, 사람에 대한 감염원이 되는 것은 보통 밭다람쥐·스텝마못 등으로부터 벼룩이 감염시킨 시궁쥐·곰쥐 등이다.
이러한 보균동물이 있는 지방에는 풍토병으로 존재하고 있고, 중국 동북부·중국 대륙의 오지, 몽골·중앙아시아(주로 러시아) 등은 그 전에 유행하여 보균동물이 잔류되어 있으므로 기근 등이 닥치면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남아메리카 중부에서 북부, 아프리카 중부, 미얀마·이란·인도·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서 최근 10년간에 유행한 기록이 있다.
증세가 격심하고 사망률도 높으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법정전염병인 동시에 검역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환자로부터의 비말감염(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병원균에 의하여 감염됨) 또는 환자의 분비·배설물이 부착된 물품으로부터 기도 감염도 있으나, 보통은 보균동물을 흡혈한 벼룩에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감염된 후 사망하지 않고 회복되면 장기간의 면역을 얻는데 드물게 재감염 되는 일도 있다.
일반적인 증세는 갑자기 오한에 전율이 오며 더불어 40℃ 전후의 고열을 내고 현기증·구토 등이 있으며 의식이 혼탁해진다. 잠복기는 2∼5일이고, 순환기계(정맥, 동맥, 모세관의 혈관 계통, 림프관 계통, 심장)가 강하게 침해받는다.
흑사병은 몇 가지 병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주된 것은 14세기 중기 전 유럽을 강타했던 선(腺)흑사병과 19세기 이후에 선 흑사병에서 변형된 폐(肺)흑사병 등 2가지가 있다. 선 흑사병은 공기로는 감염이 안 되고 감염자의 10-30% 는 회복되는 반면, 폐 흑사병은 공기로도 감염되며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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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 카텐, 전염병의 문화사, 사이언스북스,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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