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꽃 보고 우는 까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7.18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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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성적을 받은 직접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꽃과 그림자, 나비, 은은한 반짝임으로 채워진 표지를 보자마자 아주 오랜만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오로지 표지를 보고 드는 느낌만으로 문제집을 풀지 말지, 공부를 할지 말지를 결정했던 어쩌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나의 습관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간만에 의지와 동기를 유발시킨 책의 제목은 바로 ‘꽃 보고 우는 까닭’이다. 우는 것이 사람이라고 한다면 꽃을 보고 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엔 별 이상한 사람이네라는 생각을 했다. 그 사람이 친한 친구나 가족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갑자기 꽃을 보고 운다면 그 모습을 보고 누구나 처음에는 이상하고 의아해 할 것이다. 아니면 꽃과 관련된 무슨 깊은 사연이라도 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이 책은 꽃을 보고 울음을 터뜨릴 만큼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순수하고, 진실 된 감정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사랑 노래들이 가득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다. 누군가 나에게 사랑이 뭐냐고 묻는다면, 사랑은 위험한 것이라고 말할 것 같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만전춘별사>에서처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지속할 수 만 있다면 얼어 죽는 것도 두렵지 않고, <서경별곡>에서의 화자처럼 님을 쫓아갈 수만 있다면 길쌈 베를 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고, <헌화가>의 배경설화에서처럼 그녀와 사랑할 수만 있다면 노인의 몸으로 바위 끝에 핀 꽃을 꺾어 오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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