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아쉬람 (Water)’에 나타난 인도의 힌두 문화에 대한 고찰

소개글

영화 아쉬람을 읽고 아쉬람이 보여주는 힌두문화에 대한 의견을 적어놓은 감상문입니다.
A학점 맞은 감상문으로 혹시나 감상문 쓰시는 분들이 있다면 꽤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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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의 상대성에 입각하여 이 영화를 보게 된다 하여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문화 그 외부의 것 같았다. 인도 특유의 문화를 문화로서 존중해줘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기득권층에 의한, 기득권층을 위한 문화는 문화가 아닌 악습이다. 이 영화의 겉표지는 멜로 영화지만 내용물은 그렇지 않았다. 힌두 문화에서 비롯된 여성들이 억압당하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 영화는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의 반대에 의해 스리랑카에 세트를 마련하고, 영화 제목까지 숨겨가며 찍은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에서 비판하고자 하는 여성 억압에 대해 알아보고 인도인들이 이런 기득권을 위한 왜곡된 문화를 갖게 되었는지, 또 왜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이 영화가 그리는 시대부터 살펴보자. 때는 1938년으로 간디의 민족주의 사상과 더불어 엘리트들에 의해 인도가 서서히 깨어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간디로 인해 변화하는 인도와 변하지 않는 악습이 대비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는 적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악습이 주인공들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이 악습은 과부들을 사회적으로 단절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마누법전에 따라 채식만을 해야 하며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도 못한다. 또 길게 땋아 내린 머리는 천상의 사람이 된 남편을 목 졸라 질식시킨다 하여 짧게 잘라야만 한다. 그리고 수행을 하는 곳인 아쉬람에서 살아야만 한다. 말이 좋아 수행을 하는 곳이지 이곳은 과부 수용소이다. 이처럼 마누법전은 여성을 차별하게 만드는 조항들이 많이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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