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쇠가 독후감

목차

1. ‘변강쇠가’ 작품의 첫인상
2. 옹녀의 기구한 팔자
3. 현재의 옹녀가 가진 상징
4. 변강쇠가를 읽고 난 후의 인상

본문내용

변강쇠가라는 구비문학에 대해서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작품으로써의 변강쇠가를 선뜻 읽어보기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변강쇠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정력이 좋은 남성이라는 상징성 탓도 있고 어릴 적에 예능프로그램이나 개그프로그램에서 영화 변강쇠를 패러디한 수많은 콩트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무엇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린나이의 여자아이가 절대로 봐서는 안 되는 부류의 것이라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했다. 19세 이상 관람 영화를 볼 수 있는 나이가 됐음에도 굳이 찾아서 보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다.
변강쇠가를 읽으면서도 기존의 생각이 곧바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옹녀와 변강쇠의 캐릭터 설명이나 대사의 표현이 한자가 많이 쓰인 다는 것을 제외하곤 야설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야기의 중심이 단지 옹녀가 얼마나 남자를 잘 꼬드기는 요염한 여자인지, 변강쇠가 얼마나 정력적이고 그의 신체가 얼마나 남성다운지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며 생각보다 다른 방향에서 주목할 만 한 것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