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전성시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2.27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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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사회복지 관련 서적 독서 후 감상문 작성 레포트 입니다. 해당 과목 A+ 받았습니다. 줄거리에 대한 서술과 그에 대한 느낌 서술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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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자의 전성시대는 식모, 여공, 호스티스, 버스차장을 거쳐 결국 창녀로 전락하는 여주인공 영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자의 전성시대는 산업화라는 이름아래 모두가 생존을 위해 직업전선으로 내몰린 수많은 소녀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영자라는 이름을 쓰는 주인공은 70년대의 한국을 상징한다. 70년대의 한국은 경제발전의 시작아래 모든 것을 새로 뒤엎고 갈기 시작하던 시대이다. 또한 1970년대는 외형적인 경제성장과 물질적 풍요속에 민중들의 삶의 파탄과 궁핍화가 가속화된 시기라고 말한다. 그 시기 속 영자로 대표되는 경제적 소외계층들의 삶은 1970년대의 시대상을 40년 지난 우리들에게 생생히 시사해준다. 영자는 가정부로 일하던 집에서 강간을 당하고 성노리개 취급을 받다가 결국 버림받게 된다. 더욱이 팔도 하나뿐인 장애인으로써 등장하는 영자의 모습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창녀’라는 성을 파는 직업뿐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영자의 삶의 구도를 보여주며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식이 돋보인다.
책중에서 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영자로 대표되는 보이는 여공의 월급이 숙식비조차 안 되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빚을 져야만 하는 상황은 당시 얼마나 노동착취가 심했는가를 보여준다. 그리고 사고로 받은 돈을 고향에 전부 보내고 외팔이 창녀가 된 영자의 모습은. 목숨을 건 버스안내양들의 모습과 상경하기 전 청순하고 순수했던 여성들... 하지만 서울로 와서 망가지고 그 망가짐은 스스로를 더럽고 하찮게 여기며 그 죄책감에 시골로 돌아가지 못하는 여성들을 생각하게 한다.
영자를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가운데 또 다른 주인공인 창수는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경제성장의 발판을 놓던 당시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국의 자원으로 수출했던 인간 수출의 대표적인 존재이다. 우리나라에서 먼 타향에서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위해 돈을 받고 생사를 넘나들며 고생했던 창수의 모습은 빈곤한 나라를 살리기 위해 월남으로 수출되었던 많은 장병들의 제대 후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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