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철학적이해: 유전자결정론과 우생학
- 최초 등록일
- 2014.02.05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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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생명공학기술의 쟁점
2) 우생학
본문내용
1) 생명공학기술의 쟁점
- 복잡한 논쟁점들
① 유전자 조직은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을 훼손하는가?
. 우려론: 가령 아이를 운동선수로 키우고픈 욕심에 아이가 최상의 운동능력을 타고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다면, 그것은 부모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대리만족의 수단으로 아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아이를 사람의 요구에 맞춘 공산품으로 전락시키는 행위와도 같다. 유전자를 조작하여 정신적인 상태를 개선하는 것 역시, 감정과 능력을 마음대로 통제함으로써 인간의 자유의지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의 힘을 빌어 달성된 것이다. 유전자 조작이 생활 곳곳에 뿌리내릴 때, 당신은 본연의 당신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에 의해 조작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중 략>
공리주의가 보지 못하는 이러한 사각지대는 분배적 정의를 강조하는 정의론에 의해 조명될 수 있다. 또한 의무론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유전자 조작이나 인간 복제가 인간을 도구화함으로써 목적으로서의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아울러 가치 판단의 기준을 생명의 존중/침해 여부에 두는 생명중심주의의 관점에서는, 인간 유전자 조작은 질병과 사망의 위험에 처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능과 동시에 그 연구 및 구현 과정에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명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위험성 역시 지니고 있어 무조건 찬성 또는 반대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