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학기 철학과 학사 논문] 알랭바디우 비미학 해제

목차

Ⅰ. 서론
1. 알랭 바디우의 철학사적 의의
2. 과거 미학과 알랭 바디우 미학의 비교

Ⅱ. 예술 장르의 분류와 이론 전개
1. 시
2. 춤
3. 연극
4. 영화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프랑스 현대 철학에서의 알랭 바디우는 대미를 장식하는 철학가이다. 그는 과거의 철학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과거 철학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중립적인 태도를 가진다. 때문에 그는 독창적이면서 동시에 정통적인 철학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주목해볼만한 것은 바디우가 이야기하는 진리의 개념이다. 그에게 있어서 예술, 철학, 종교, 정치와 같이 진리 그 자체의 외부에 있는 것에서부터 발현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독특한 것은 바디우는 어떤 ‘사건’으로부터 진리가 발현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서 사건은 지식체계로서는 설명될 수 없지만, 그 사건을 통해 구멍이 난 지식체계에서 비로소 진리가 생성된다고 보는 것이다. 때문에 바디우에게 있어서 진리를 주체는 하나의 작용(이는 사건, 행위, 행동, 과정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으로서의 주체화subjectivation로 이야기해야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바디우에게 있어서 사건과 진리는 주체의 실천을 통하여 상황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예술에 있어서는 사건이란 예술작품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일 것이다. 진리는 예술작품이 내재하고 있는 것이며, 주체의 실천은 작품 스스로 또는 관객의 사유일 것이며, 상황의 변화는 예술작품을 통해 진리를 인식하고 사유한 후에 생기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바디우의 미학에 대한 논의를 개인하기 위해 그가 이야기하는 ‘예술에 담긴 진리’를 보는 견해에 대해 논한다. 그에게 있어 예술의 진리는 예술작품의 예술적 효과 안에 있지 외부에서 예술작품에 의해 전달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술은 스스로 그 안에 진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과 진리의 관계는 내재적이다. 또한 예술이 말하는 진리는 절대적으로 예술에 고유한 것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것이다. 따라서 진리를 생산하는 것은 철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그러나 그는 진리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철학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참고 자료

알랭 바디우 지음 ; 장태순 옮김 『비미학』, 이학사, 2010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이상섭 옮김 『시학』, 문학과지성사, 2005
플라톤 지음 ; 이환 편역 『국가론』, 돋을새김, 2006
하이데거 지음 ; 이기상 역『존재와 시간』, 살림,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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