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생활문화’의 주제와 관련 있는 곳을 찾아 직접 답사한 뒤, 자신이 그 곳의 안내자가 되어 안내하는 과정 및 내용을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4.01.03
- 최종 저작일
- 2013.10
- 8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목차
1. 이 시대 한국 최고의 옛 저택, 강릉 선교장
2. 선택의 이유
3. 위치
4. 족제비 떼가 점지해준 만석꾼의 집
본문내용
# 이 시대 한국 최고의 옛 저택, 강릉 선교장
# 선택의 이유
선교장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강한 개성을 추구한 민가 주택이란 점에서 아주 흥미를 끌었다.
특히 당시 일반 양반집은 지나친 낭비를 막기 위해 집의 규모를 제한하고 최대 99칸까지 지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선교장은 102칸 이다. 하인들이 살던 집들까지 합치면 무려 300칸에 이르렀던 집으로 현존하는 한옥 중에서 가장 큰 집일 것이다.
당시에 최고부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또 어떻게 그 부를 쌓았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선교장의 구석구석을 함께 둘러 보기로 하자.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내부를 둘러보기 앞서 선교장의 역사를 알고 가보자.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손인 가선대부(嘉善大夫) 무경(茂卿) 이내번(李乃蕃)에 의해 처음 지어져 무려 10대에 이르도록 나날이 발전되어 증축 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의 상류주택으로서 1965년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 5호로 지정되어 개인소유의 국가 문화재로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300여년동안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아름다운 전통가옥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활달하게 포용하여 조화를 이루고 온화한 인정미를 지닌 후손들이 지금까지 거주하는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따라서 한국의 유형 문화재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릉문화를 대표하며 경포 호수권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전통문화 시범도시인 강릉시의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 부각되었다.
하늘이 족제비 무리를 통해 점지 했다는 명당터인 선교장은 300여년 전 안채 주옥을 시작으로 동별당, 서별당, 연지당, 외별당, 사랑채, 중사랑, 행랑채, 사당들이 지어졌고 큰 대문을 비롯한 12대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대장원을 연상케 한다.
참고 자료
「휴먼 스케일」, 임석재, 네이버캐스트, 2010.06.22
동아사이언스 [이종호의 과학유산답사기] 선교장 편, 2012.12.30
「100칸 넘는 조선 살림집의 비밀은 족제비?」 구본준, 한겨레, 2012.06.15
방문 시 직접 촬영 및 다수의 온라인 개인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