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권 제6, 권 제7, 권 제8, 권 제9 주해
- 최초 등록일
- 2013.12.23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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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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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주 제6(神呪篇)
- 신통한 주술에 대한 내용
밀본법사가 요사한 귀신을 물리치다
밀본법사는 선덕왕 덕만이 병환에 시달리자 『약사경』(藥師經)을 읽고 늙은 여우와 중 법척(法惕)을 찔러 물리쳐 병이 나았다고 한다(『삼국유사 <2>』 307~312).
혜통이 용을 항복시키다
혜통이 중이 되어 당나라에 머물 때 독룡이 신라에 해를 끼쳐 혜통이 인덕 2년 을축 665년 귀국해서 용을 쫓았다. 신문왕의 등창을 치료한 덕으로 신충봉성사(信忠奉聖寺)라는 절을 혜통에게 세워주었다고 한다(『삼국유사 <2>』 312~320).
명랑법사의 신인종
명랑법사는 집을 절로 삼아 금광사라고 했다. 법사의 이름은 명랑(明朗), 자는 국육(國育), 신라 사간(沙干) 재량(才良)의 아들이다. 어머니 김 씨는 자장의 누이동생으로 3형제의 막내아들이다. 총장 원년 무진 668년경 당 고종이 설방(薛邦)을 시켜 신라를 침범하려 하자 법사의 비법으로 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그 공로로 “신인종의 개조”가 되었다고 한다. 고려 태조가 명랑의 승려들을 위해 신인종 종파의 근거로 현성사(現聖寺)를 세웠다(『삼국유사 <2>』 321~325).
감통 제7(感通篇)
- 감응(感應)에 관한 내용
선도성모가 불사를 수희하다
신모는 중국 제실(帝室)의 딸로서 이름은 사소(娑蘇)였다고 한다. 사소는 선도산의 지선(地仙)이 되었고 그 산 이름을 서연산(西鳶山)이라 불렀다. 제54대 경명왕이 산에 매 사냥을 왔다가 매를 잃자 신모의 덕으로 매를 되찾았다고 하며, 신모는 진한(辰韓)에서 성자를 낳고 동국의 첫 왕으로 삼았을 것이며, 그들이 혁거세왕과 알영(閼英)일 것이라고 한다. 신모는 옛 중국 황실의 딸이 진한으로 와서 아들을 낳은 후 그가 “해동의 시조”가 되었고, 신모는 선도산의 지선이 되었다고 하며, 신모는 “어진 사람을 낳아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다”는 제문의 글귀도 전한다고 한다(『삼국유사 <2>』 327~332).
참고 자료
일연. 『삼국유사 <2>』. 이재호 옮김(서울: 솔,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