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춘기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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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춘기 시절은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해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시기이다. 사춘기를 반추해보면 그 시절의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많다. 부모님에게 짜증을 내고 반항을 했다. 반면에 또래 친구들에게는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나의 청소년 시절은 외로움뿐이었다. 내 안에는 가정에서의 외로움과 학교에서의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것을 내보이지 않기 위해서 나는 더욱 더 활발하게 다녔다.
어머니는 나의 학업 성적에 따라 나를 대하셨다. 내가 성적을 잘 받아오면 너무도 친절했지만 성적을 못 받아오면 집에서 난 찬밥이 되어버리는 그런 존재였다. 아버지는 큰 딸인 나에게 무관심하셨고 폭력을 당연하게 사용하셨다.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가 취해서 들어오시는 적이 허다했고 나는 술 취한 아버지 목소리가 듣기 싫어 방문을 잠근 상태로 이어폰을 끼고 있다가 잠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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