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쌍계사 답사후기
- 최초 등록일
- 2003.05.0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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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가 내린후라서 그런지 유난히 날씨가 맑았다. 2년전이후로 처음으로 답사하는 지라 날씨에 대해 전날부터 민감했었는데, 다행이도 무리없을 것 같은 마음에 다소 설레였다.
오늘의 목적지는 지리산 쌍계사. 2년전 난 쌍계사 문턱까지 와서 되돌아간 기억이 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린탓으로 산행이 어려웠던 기억에 다시금 찾은 쌍계사는 감회가 새롭고 왠지 어색하지 않은 기분이다. 차에서 내리고 바로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를 산채비빔밤.
경상도 음식을 좋아하지 않던 난 배고팠었는지 한 그릇을 해치우고 따스한 봄햇쌀을 등진채 쌍계사로 향했다. 쌍계사 입구에 세워진 석비하나가 있었는데 신라시대 문인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 왔다가 지팡이로 새겼다고 전해진다. 과감하고 깊이있는 글씨는 한반도 최고의 지성인이라는데 부정할 수가 없었다.
한 10여분을 올라가자 쌍계사의 일주문을 비롯해서 천왕문, 금강문 그리고 대웅전에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옆에는 마애불이 있었는데, 이제껏 봐왔던 마애불과는 달랐다. 서산마애불처럼 미소가 소박한 미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부처가 고뇌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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