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당한화(深深堂閑話)』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11.1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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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1) 제 1화
2) 제 2화
3) 제 3화
4) 제 4화
5) 제 5화
6) 제 6화
3. 맺으며
본문내용
조선 후기의 학자 안석경(安錫敬)이 쓴 소설 『심심당한화』는 작가인 안석경(安錫敬)과 신사겸(申士謙), 황성약(黃聖若)이 심심당(深深堂)에서 한담한 이야기를 기록한 형식의 것이어서 ‘심심당 한화(深深堂閑話)’라 하였다. http://cafe.naver.com/mkoream
전 6편의 이야기가 모두 남녀 관계를 주제로 한 것이고, 각 이야기 말미에 그것에 대한 일정한 평을 붙이고 있다. 전 6편으로 이루어진 『심심당한화』의 줄거리와 인물구조를 각 편별로 서술하고,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나의 감상을 기술하였다.
2. 본론
1) 제 1화
줄거리: 문산이 과거 보러 가는 길에 날이 저물어 한 마을에 도착했는데, 그 마을에는 염병이 돌아 죽은 시체들이 즐비했다. 문산은 텅 비어 있는 어느 대갓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한다. 밤이 깊어지자 소복한 처녀가 나타나 자신의 처지를 말하고 문산에게 초상을 치러줄 것과 자신의 남편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문산은 처녀에게 초상은 치러주겠지만 여행 중에 갑작스레 부인을 얻어가는 것은 체면을 잃는 일이므로 처녀와 혼인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초상을 치러 준다. 처녀의 간곡한 부탁을 거절하고 문산이 그 집 대문을 나서려는 순간, 처녀는 자결한다.
인물 구조: 문산 - 예의 없음(사랑채가 빈다고 빈 집인 것은 아닌데 제대로 둘러보지 않고 허락 없이 멋대로 투숙한 점). 죽은 사람은 중히 여길 줄 아나 산 사람 은 가벼이 여기는 어리석음.
처녀 - 모르는 남자에게 자신의 남편이 되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당돌함.
나의 생각: 문산의 경우, 집에 들어가 대문과 사랑채만 둘러보고 아무도 없음에 기숙한 것은 여성의 존재, 그리고 의견은 중요치 않다고 무의식중에라도 생각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여성이 기거하는 곳은 둘러보지 않았음이 그런 것을 대변한다 생각한다. 사랑채가 빈다면 집에 남은 사람이 그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일 텐데도 집안에 ‘사람’은 찾지 않고 ‘남자’를 찾은 것이다. 또한 사는 것이 중요하지 죽은 이들에게는 위로 밖에 해 줄 것이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