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갈매기의 꿈 감상문-교육학적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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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것의 의무와 보람이 있다면 배우는 것에는 호기심과 열정이 있다. 조나단이 치앙을 만난 것 처럼, 플레처가 조나단을 만난 것 처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진정한 스승을 만나게 될 것이다.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진지함과 가르치고자 하는 사람의 의지가 만날때 비로소 참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마침내 그들이 추방되었던 무리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되돌아간 조나단과 제자들은 견고한 관습의 벽에 금을 가게 만든다. 그리고 조나단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버린 플레처를 남겨두고 치앙이 그랬던 것 처럼 다른 세계로 떠나간다. 자신의 스승으로서의 역할이 다 했음을 자각했음이다.
스승의 역할은 볼 수 없었던 세계를 스스로 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단지 도와 줄 수 있을 뿐 그 세계를 보이게 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길잡이로서의 역할은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가 '갈매기의 꿈'을 보고나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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