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애니깽을 보고, 맥시코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

소개글

영화 <애니깽>을 바탕으로 맥시코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서술한 글

목차

1. 영화 <애니깽>에 나타난 한인 멕시코 이주노동자들의 삶
2. 멕시코 이주의 역사적 배경
3. 멕시코이주자들이 고난을 당한 이유
4. 애니깽의 후손들

본문내용

1. 영화 <애니깽>에 나타난 한인 멕시코 이주노동자들의 삶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후 1902년 말 고종황제의 허락으로 인천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배가 출발하면서 미국으로의 첫 한인이민자가 생겼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인접한 나라로 이주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1905년 멕시코 메리다 항구에 이민자로서, 아니 노예취급을 받게 된 이주노동자로서 첫 발을 밟게 된 조선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1996년 제작되었으며 34회 대종상영화제를 휩쓴 <애니깽>이라는 영화는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했던 멕시코 이민 1세대들의 멕시코 정착기에 대해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 1] 영화 <애니깽> 포스터 영화 <애니깽>을 통해 한인 멕시코이민 1세대들의 험난한 정착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중 략>

세번째 이유로 조선정부의 외교적 무능을 들 수 있다. 당시 대한제국은 점점 일본에 의해 주권을 상실해 가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불법이민이 행해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할지라도 방지하는 대책을 세우지 못했을 것이고 이민이 치러진 후 대한제국은 멕시코와 국교가 맺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한인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아무런 외교적 보호조치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넷째는 멕시코가 한국과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멕시코와 한국이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한인 이주자들이 받는 고통에 대한 소식이 늦게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멕시코로의 한인이민이 단 한차례대규모로 유입되었을 뿐 후속이민세대가 없었기 때문에 한인들은 고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고립되었고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고통을 받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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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렬, 애니깽, 학고방, 1991
중남미문학 : 하와이 한인이민과 비교한 멕시코 초기 한인 이민과정에 대한 고찰 -제물포항에서 유카탄 에네껜 농장으로(1904-1905)-박영미,2003
서울신문, “우리 이름은 마헬리 나, 스밀라 김”,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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