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따로와 끼리 '남성 지배문화 벗기기'를 읽고..

등록일 2003.03.05 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선 책이 많이 어려웠다. 무작정 남성 위주의 사고와 그로인해 돌아가는 세태들에 불만을 품고 있던 나는 미련없이 이 책을 선택했고 읽게 되었다.
페미니즘의 맞은편에는 남성학과 남성문제가 있다. 특히 한국과 같이 가부장 문화가 짙게 남아있는 사회에서 남자들은 무조건 남자다워야 한다는 '맨 콤플렉스'에 시달리기도 하고, 권위가 흔들릴 때는 심한 위기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아 남성과 남성 지배문화 바로 보기를 시도하고 있다. 저자가 판단하는 남성 지배문화는 한마디로 '따로와 끼리', '가름과 나눔'의 문화이다. 개인과 시민은 없고 온갖 혈연, 지연, 학연에 따라 뭉치고 흩어지는 무기력한 인간들만 남아있다.
세태가 여기에 이르도록 한 장본인은 권력지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성, 어른, 중산층들이다. 이들이 위계에 따라 서열을 정하고, 다른 사람을 미분화된 객체로 삼아 타자화하는 '따로와 끼리' 문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질곡의 근본적인 문제는 가부장주의 또는 부계 혈통주의와 결합함으로써 일상적 파시즘을 만든다는 데에 있다. 이 일상적 파시즘은 획일적이고 경직된 사고방식, 위계와 권위에 대한 맹종 등 개인의 주관과 정체성에 스며들어 인간성의 파괴를 불러온다.
결국 저자는 '남성은 누구인가'라는 문제로 돌아온다. 남성 또한 사회가 만들어놓은 남성성, 남성다움이라는 틀에 위치지어진 존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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