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10.0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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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역사에 있어 ‘정설’ 이라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여러 가지 설들이 많을 수 있지만, 어느 한 설이 다수의 학자들로 부터 더 지지를 얻게 되면 그것 외의 다른 이야기들은 대부분 매장되거나 허무맹랑한 이야기 취급을 당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의 ‘정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비웃기나 하듯 정설들이 뒤집혀지고 있다. 그런 대표적인 배신(?)에 대한 예를 들자면 삼국유사의 서동설화가 있다. 선화공주가 밤에 몰래 서동서방을 만난다는 이야기인데 이 서동은 백제의 무왕이었고,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신라 진평왕의 딸이었던 선화공주는 무왕과 결혼을 한다. 후에 왕후의 부탁으로 큰 사찰을 지었는데 이 절이 미륵사였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최근 미륵사의 석탑을 복원하기위한 작업 중 미륵사 창건에 관한 기록이 적힌 금제사리봉안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 것에는 진평왕의 딸이 아닌 좌평 사택적덕의 딸이 백제의 왕후라는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그동안 정설이라 믿어 왔던 학설이 완전히 뒤집히게 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정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이제는 거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료에 대한 절대적인 맹신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역사는 왜?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기존의 연구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시하고, 그것이 정말 철저한 사료 검토와 비판을 통해 나온 산물인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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