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라야마 부시코' 감상문( 환경결정론과 가능론의 관점 및 영화 분석 )

소개글

자연환경과 지역이해 수업 시간에 제출한 과제이고 좋은 학점을 받았습니다.
환경결정론과 가능론의 관점에서 평가하였고 자세히 분석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서론
2. 환경결정론의 관점에서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의 분석 및 설명
3. 환경가능론의 관점에서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의 분석 및 설명
4.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에 대한 고찰 및 나의 생각

본문내용

서론
“ㄱ자는 농부에게 낫이며, 목수에게는 곡척이다. 낫을 ㄱ자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공부하는 학생이기 때문이다.” 교수님께서 두 번째 수업시간에 말씀해 주신 내용이다. 한 사물을 관찰할 때에도 이처럼 각자의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바가 다름으로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진실을 탐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연환경과 지역이해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수님께서는 늘 이 부분을 강조하셨다.
사실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 대한 나의 감정은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나라야마 부시코’라는 영화를 보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일본에 대한 내 생각들 중에 그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왜곡된 시각이 존재했음을 깨달았다. 어찌보면 일본의 잔인함이나 제국주의, 우경화가 그들의 환경적인 면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 략>

따라서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영화 속 현상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몇몇 학자들은 환경 가능론과 결정론은 점점 그 구별이 모호해 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환경 가능론에서 주장하는 ‘인간의 의지(will)’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거기엔 기회비용 즉 선택과 효율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원이 풍부하고 기름진 땅에 살 수 있는 선택권이 있는데도 억지로 자원도 없고 척박한 땅에 들어가서 살 이유는 없다. 이것은 지구상에서 인구밀집지역과 인구희소지역의 분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하는데, 나라야마 부시코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유아유기나 노인유기, 여성의 성적 개방등은 그들에게 있어 여러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현상들을 인간의 선택에 초점을 맞춘다면 환경가능론일 수 있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과 환경이 그런 선택을 이루게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환경결정론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