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부산의 지역격차와 해결방안

목차

1. 서론

2. 부산지역 경제변동의 양상
3. 자본의 역외 이전과 폐업
4. 자본수출
5. 국제화의 5대 수단
6.1 자본
5.2 인력
5.3 상품
5.4 정보
5.5 기술

6. 결론

본문내용

1980년대에 들어와서 부산지역에서는 '지역경제의 위기'라는 말이 언론에서나 대중매체들을 통해서 빈번히 언금되고 있다. 지역경제의 '위기'에 대한 논의는 현상적으로 ①1970년대까지 부산의 주요 산업의 하나였던 합판업의 쇠퇴, ②1980년대 이후 새롭게 부상한 신발 산업 성장의 한계, ③이러한 산업구조상의 변화와 관련된 지역경제의 대 전국 비중의 감소 등과 관련되면서 상당히 광범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의 위기에 대한 논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의 위기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의나 이론적 규명은 별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경제의 침체를 나타내주는 현상들에 대한 기술은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러한 현상을 초래한 구조적 원인에 대한 분석은 별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것의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상당한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선 지역경제의 '위기'와 관련된 체계적으로 정립된 이론이나 연구들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지역'이나 '지역경제' 자체에 관한 논의나 연구들도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데에서 일차원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부산이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을 균형있게 육성, 발전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으면서 어느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현실적 여건이다. 여기서 논의한 다섯가지 국제화수단을 갖추는 일만해도 부산의 능력으로는 벅찬 과업일 것이다. 또 방향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더울 어려운 일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제화 시대를 내다보는 꿈과 비전이 있어야 하고 그 꿈과 비전을 현실적 계획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는 안목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꿈과 비전은 시민적 합의에 의한 것이어야 추진력이 생길 수 있다.
스케치북에 구상이 완성되면 그림들을 구체화시키고 색깔을 칠해 나가는 것이 순서이다. 그 작업을 뒷받침하는 세력은 지각있는 시민들이다.

참고 자료

▶부산, 21세기 國際化시대의 發展戰略 1992. 부산일보사
▶부산지역 계급구조와 변동 1993. 김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