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감상> 고전문학 에세이 - 제망매가/큰누님박씨묘지명, 이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최초 등록일
- 2013.08.12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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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감상 수업 과제입니다.
목차
1. 형제의 情과 이별 – 제망매가(祭亡妹歌), 큰누님 박씨 묘지명(伯姊贈貞夫人朴氏墓誌銘)
2. ‘책’으로 부귀를 구할 수 있을까 - 이서구에게 보내는 편지
본문내용
<형제의 情과 이별
제망매가(祭亡妹歌), 큰누님 박씨 묘지명(伯贈貞夫人朴氏墓誌銘)>
‘제망매가[祭亡妹歌]’는 월명사라는 스님이 자신의 누이의 죽음을 추모하며 지은 향가이다.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현대어 풀이)’라는 부분을 보면 월명사의 누이는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다. 월명사는 이런 누이의 죽음에 대해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는구나(현대어 풀이)’라며 슬퍼한다. 인간은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이 언제 삶을 끝맺게 될지 알 수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다. 하물며 자신의 죽음도 알지 못하는 데, 남의 죽음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하겠지만 제망매가에서는 특히나 그 ‘남’이 한 뱃속에서 나온 자신의 ‘누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슬픔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형제의 죽음에 대한 슬픔은 ‘큰누님 박씨 묘지명[伯贈貞夫人朴氏墓誌銘]’에서도 드러난다
<중 략>
이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자마자 떠오른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집이 좀 어려워 크면서 학원이라는 데를 가 본 적이 없었고, 기본기가 부족하니까 학교 수업도 따라가기 힘들어 성적은 점점 더 떨어져만 갔다. 그 친구는 누가 봐도 정말 열심히 했었다. 쉬는 시간에도 문제집을 붙들고 있었고, 수업이 끝나면 거의 매번 선생님에게 질문을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결국 고등학교 2학년이 되자 그 친구는 공부를 놔버리고 미용을 배운다고 하였다. 열심히 하던 친구라 선생님들이 꾸짖기도 하고 안타깝게 여겼으나, 우리는 그 친구를 비판할 수 없었다. 아니, 편지에서 맹자가 이덕무에게 밥을 주고, 좌 씨가 유득공에게 술을 준 것처럼 그 친구가 책을 팔아 미용도구를 산들(실제로 그러지는 않았다)어떻게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어려운 상황에서 책이 너를 부귀로 이끌어 줄 거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