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축과 남한 건축의 비교분석을 통한 자본주의 건축 비판

소개글

북한과 남한의 건축 역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자본주의 건축을 비판하는 소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주제선정의 목적 및 배경

Ⅱ 본론
1. 도상해석학적 북한 건축
2. 북한 건축 발전과정
3. 남한 건축 발전과정

Ⅲ 결론
1. 우리 사회 자본주의 건축을 비판하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남한과 북한은 분단 이전까지 수천 년 동안 동일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온 한 민족이었다. 하지만 분단 이후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 차이는 도시와 건축을 첨예하게 구분시켜 놓게 되었다. ‘건축은 사회의 거울’이라는 금언이 있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2006) 북한 문화, 둘이면서 하나인 문화 (한울아카데미) 169p
서로 선택한 사회체제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남과 북이 만들어온 각기 다른 모습의 도시와 건축은 건축이 사회체제를 반영한다는 건축적 금언을 입증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60여 년간 남한은 자본주의, 북한은 사회주의라는 경제체제 하에서 각각의 건축을 발전시켜 왔다. 오늘날의 우리사회는 자본주의에 힘입어 많은 소득 성장을 이룩해 높은 문화수준의 영위와 함께 보다 가치 있는 건축물을 요구하게 되었다.
필자는 배낭여행 시절 베네치아의 두오모에 올라 도시의 모습을 내려다본 경험을 잊지 못한다. 그 순간 “내가 지금 이탈리아에 와 있구나.”라는 말을 내뱉게 만드는 특별한 무언가 있었다.

<중 략>

북한에서의 현대건축은 절대 권력자의 행적과 사회의 발전과정을 결부시켜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 북한에서 현대건축의 시점은 1926년부터이다. 이 시점은 북한 사학계에서 설정한 ‘현대’라는 시점에 시기를 맞춘 것이다.
해방 직후 북한은 소련의 건축양식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였던 소련은 건축을 사회개조의 유용한 수단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건축에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결합하는 것은 국가는 물론 건축가에게도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이애 따라 새로운 사회상을 담고자 러시아에서 시작된 구성주의 예술가들의 각종 실험들이 문화예술의 건축은 물론 회화, 조각 등 각 장르에서 활발하게 시도되었다

<중 략>

북과는 달리 남한에서는 1960년대 이르기까지 전통건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물론 학계나 정부의 관심도 거의 없었다. 오히려 경제 제일주의 정책은 합리와 비합리, 역동성과 정체성, 이성과 감정의 이분법 구조를 내세우며 이를 근대와 전통의 대립구도로 몰고 갔으며, 이러한 구도는 전통문화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폄하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남한 건축에서 전통건축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제3공화국의 출범과 맥을 같이한다. 쿠데타로 집권한 제3공화국은 정권의 정당성 확보를 ‘조국 근대화’에서 찾았으며, 이 과정에서 부정적 전통의 제거와 새로운 전통의 확립을 내세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