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철 교수의 대항해 시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7.05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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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금년 새 정부의 시작과 동시에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것은 인사였다. 특히 논란의 정점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였던 윤진숙 내정인 이었는데 천진무구해 보일정도로 ‘모른다’는 대답으로 일관한 그의 태도에 새 정부에 비교적 호의적인 보수언론들도 기함하는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몇 년 만에 부활하는 해수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를 참혹히 밟아버리는 인사였다. 논란에 휩싸이면서까지 왜 사라진 해수부를 부활시켰을까? 복원하지 말든가 아니면 과거처럼 해무청으로 격하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해수부 복원은 근대의 바다에서 우리가 겪은 교훈 때문에 바다에 대한 인식이 각성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읽은 책이 ‘대항해 시대’이다. 이 책이 전 지구를 주제로 하기에 본인은 동아시아학과생의 눈으로 동아시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중세까지 전 세계 각 지역들은 스스로의 중세를 만들었다. 교역은 근접지역간으로 제한되었고 그나마 원거리 교역은 배턴 터치처럼 상품이 여러 국가들의 상인들을 거쳐야 했다. 그나마 몽골제국이 초원길을 개척하였지만 이는 얼마가지 않아 무너져서 결국 대륙 간 교역수단은 바다밖에 없었다. 상대적으로 교역이 발달하지 않은 중세에서 농업 생산력이 오늘날의 GDP와 같은 개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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