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스테파더 스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6.10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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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에 계속 일본에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 실망을 하다가 오래간만에 흡족하게 읽게 된 작품이다. 일단 이 책의 주인공은 도둑이다. 그것도 있는 집만을 골라서 터는 그런, 그렇다고 해서 의적 임꺽정처럼 털었던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지는 않지만 말이다.
일단 제목부터 해석을 해보자면 스텝 파더라는 단어의 뜻은 의붓아버지라는 뜻으로 의붓아버지의 단계쯤으로 제목을 해석을 하면 될 것이다. 왜 주인공이 도둑인데 불구하고 제목이 의붓아버지에 관련된 이유인고 하니, 도둑이 집을 털고 있다가 우연하게 천둥 번개에 맞아서 떨어지게 된 것이엇다. 눈을 떠 보게 되니 어떤 똑같이 생긴 쌍둥이 두 명이 자기를 물끄러미 처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들은 12 ~ 13세쯤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들로 오히려 도둑인 그를 협박을 하며 자기의 아빠가 되어달라고 하게 되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자기는 얼마 전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비서와 눈이 맞아서 도망을 가버리게 되고, 어머니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버리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들 서로는 서로 집을 나가게 되면서 남편이나 마누라 한 명 쯤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말이다. 그래서 그 도둑은 그 아이들을 떼어내려고 안간 힘을 쓰게 되었지만 아이들이 이미 지문도 채취를 해 놓았다고 하면서 도망을 가버리면 신고를 해버리겠다고 하고, 오히려 자신을 치료를 해주고 밥도 해주고 하는 등 친절을 베푸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도 일단 몸이 다 나을 때까지만 있기로 하고 그 집에 정착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서 그도 정이 들게 되었고, 그 아이들이 자기의 아버지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겉으로는 싫다는 투로서 말을 하게 되지만 은연중에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을 하게 되고, 자신도 깜짝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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