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 기념박물관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6.08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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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탄허대종사 기념박물관을 처음 마주하면 2가지 외부 디자인의 포인트인 한모서리의 단청장식과 한 벽면을 채우는 금강경의 한자 문구들이 현대 건물임에도 절과 관련됨을 알려준다. 외부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각각의 층의 구분을 각기 다른 재료들로 표현하면서 층의 구분을 보여주고 있다. 1층은 주차장으로 얇은 나무들의 나열로 마감해서 구분하고 2층은 금강경의 유리외벽이고 3층은 직접적으로 3층과 4층은 직접적인 구분은 아니지만 옛 건물들의 지붕이나 층의 구분을 할 때 처마와 단청을 쓴다는 것을 본다면 3층 모서리의 단청의 표현은 건물의 목적을 알림과 동시에 층을 구분하는 수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외부를 훑고 입구를 들어가려면 108주라는 길을 걸어야한다. 여기서 눈이 갔던 곳은 멀리서는 나무 재질인 줄 알았던 기둥들이 녹슨 철제 기둥들이었다는 것이다.
<중 략>
탄허기념박물관은 ‘절’ 이라고 하는 공간을 연상시키는 여러 요소들을 지키면서 어떻게 현대화 할 것이냐를 철, 유리, 플라스틱 등 현대적 재료와 나무, 돌 등의 예부터 써온 재료를 조합해 현대식 사찰이라는 조화를 만들고 강조하고자 하는 곳은 자연 그 자체인 햇빛을 들여서 표현해 여러 개의 조화를 하나의 매스에 조화롭게 담아냈다. 탄허기념 박물관 어디에서도 직접적으로 사찰이라고 공간 표현 한 곳은 없다. 하지만 어딜 가도 사찰 안을 돌아다니는 느낌을 받는데 단청이나 천장의 마감을 나무재질로 한다던가, 창호지 문과같이 유리에 나무 살을 덧대어 건물내부로 빛을 들인 수법 등의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내부 디자인들이 사찰 안에 있는 것 같은 공간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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