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 시지프 신화 독후감(비평)

소개글

서강대학교 철학 교양수업시간에 제출한 자료입니다.
자살에 관련된 책으로유명한 까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고 정리한책입니다.
목차를 정하고 개인적이 사상으로 해석하고 비평을 한 글입니다.

목차

1.서 론 : 자 살

2.본 론
1) 부조리, 발견
2) 의식 그 이후
3) 치명적 회피
4) 포기
5) 부조리의 인간
6) 부조리한 창조
7) 자유
8) 반항
9) 자살이 근본적 문제인가
10)‘비약’의 거부에 대한 비판

본문내용

자 살
자살문제는 죽음의 문제와 더불어 금기시되는 경향이 있어 공개적으로 잘 이야기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자살률 1위라는 유쾌하지 않은 영광을 가진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자 실존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인간으로서 자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까뮈는 누구나 한번쯤 문득 인식해보았을 부조리를 추론하고 이를 자살과 관련지어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나아가 부조리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방법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시지프를 통해 ‘반항’이라는 소박한 해결책을 결론적으로 제시하였다. 그가 부조리를 묵과하지 않고 끄집어내는 용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까뮈에게 묻고 싶다. 부조리가 정말 인생 최대의 문제인가? 라고. 그리고 부조리의 해결방법으로서 그가 제시한 반항이라는 해법이 과연 최적인지 검토하고자 한다.
부조리, 발견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고 서두를 뗀 까뮈에게,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은 가장 본질적인 인생최대의 문제이었다. 이 밖에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였다. 그런데 왜 자살을 하는가. <자살론>을 쓴 뒤르켐은 ’모든 자살은 사회적 결과이다 ‘고 밝힌바 있지만 까뮈의 생각은 달랐다. “이 시작 단계에 있어서 사회는 별 관련이 없다. 벌레는 이미 사람의 마음속에 박혀있다. 바로 거기서 벌레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자살이라는 행위는 마치 위대한 작품이 만들어질 때처럼 마음속이 고요해진 가운데 준비되는 것이다” 고 하면서 개인의 문제로 환원시킨다. 그렇다 자살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라는 인간의 존재조건 즉 부조리에 의해서 야기되는 것이다. 개인의 마음속에 벌레가 ’골병‘을 키우는 것이다. 이 벌레는 평소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아침에 기상, 전차를 타고 출근, 사무실 혹은 공장에서 보내는 네 시간, 식사, 전차, 네 시간의 노동, 식사, 수면, 그리고 똑같은 리듬으로 반복되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이 행로는 대게의 경우 어렵지 않게 이어진다.” 나의 삶도 지구상의 수십 만 명이 살아가는 삶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삶이라는 사실을 지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딱히 행복해야할 이유도 불행할 필요도 없는 삶.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굴레에 갇힌 삶을. 이러다가 어느 날 문득, 왜? 라는 의문이 솟아오르고 놀라움이 동반된 권태의 느낌 속에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