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이주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변용 양상 비교 연구

목차

Ⅰ. 서 론

Ⅱ. 문화변용의 개념

Ⅲ. 북한이탈주민의 문화변용 양상
- 북한이탈주민의 정의와 현황
- 북한이탈주민 문화변용의 기존연구 분석

Ⅳ. 한국 내 이주노동자의 문화변용 양상
- 한국계 이주노동자의 문화변용
- 비한국계 이주노동자 문화변용

Ⅴ. 문화변용 양상 비교

Ⅵ.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Ⅰ. 서 론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입국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남한사회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삶과 적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한다는 의미는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삶을 통해 국내 사회통합 뿐만 아니라 통일 후의 과정에서 발생할 적응 형태 및 문제점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서 태어나 북한 사회 속의 구성원으로 생활해 온 북한의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다. 이들이 현실적인 여러 이유로 남한으로 넘어와 살게 되면서 남한사회의 새롭고 낯선 문화에 노출되고 이에 적응하는 과정을 겪는다. 베리(Berry)는 이주민들이 기존의 문화 속에 살다가 다른 새로운 문화 속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경험하게 되는 문화적 변화 상태를 문화변용(acculturation)으로 설명하였다. 베리는 문화변용을 기존 문화와 정체감을 유지하려는 선호와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사회에 참여하려는 선호 두 차원의 조합에 따라 통합, 동화, 분리, 주변화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중 략>

비한국계 이주노동자의 경우 이주의 목적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돈을 벌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귀소지향형이다. 젊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한국의 문화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귀소지향형을 계속적으로 추구하는 사람이라도 <그림2>에서 그 위치가 오른쪽으로 조금 옮겨 간 것처럼 경제적인 부를 위해 오랜 시간 한국에 체류하게 되면서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서서히 받아들이게 된다. 비한국계 이주노동자의 경우 처음부터 한국어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렵고 강도 높은 노동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게 되지만 돈을 벌어 가족들에게 보내줘야 한다는 책임감 하에서 그러한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있고, 다문화적인 배경에서 살아온 그들의 삶의 배경이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계 이주노동자와 비교하여 한국의 문화와의 이질감이 더 심할지라도 그것에 대해 익숙해지고 개방하며 한국의 문화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이탈주민처럼 한국 문화는 무엇이고 어떻게 적응해야 한다는 등의 교육을 받는 것도 한국 정부로부터의 따뜻한 지원과 관심을 받는 것도 아니지만 이들은 조금씩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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