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아이러니
- 최초 등록일
- 2013.05.21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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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 영화에서 풍자하는 것은?
2. 러시아 사람들은 왜 새해만 되면 이 영화를 보는 전통이 생겼을까?
3.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된 러시아 사람들 풍습, 사회모습?
4. 한국에선 매 새해 같은 영화를 보는 일이 가능할까?
5. 가장 재밌는 장면 3가지
본문내용
1. 이 영화에서 풍자하는 것은?
이 영화가 시작하기 전 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지구 모든 곳, 심지어 사막 곳곳까지 똑같은 아파트가 생긴다. 아파트가 생기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소리를 지른다. 사람들은 아마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의 러시아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 일 것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당시 빠른 경제 성장만을 위해 러시아 도처에 건설된 똑같은 모양의 아파트들은 사람들의 창의력, 사고방식, 각자의 개성을 굳어버리게 만들었다. 살아가면서 이 세상을 아무리 돌아봐도 똑같은 집, 똑같은 거리, 심지어 똑같은 열쇠에 가구들밖에 없다면 아파서 병실에 누어있는 환자가 창문 밖으로 매일 똑같은 풍경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비판한 것이다.
2. 러시아 사람들은 왜 새해만 되면 이 영화를 보는 전통이 생겼을까?
이 영화는 소비에트 공화국 당시를 비판하지만 스토리는 참으로 운명적이다. 남자는 원치 않게 술을 마시게 되고 정말 어처구니없이 레닌그라드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주소에 살고 있던 여자는 마침 아리따운 솔로 여성이다. 그리고 둘은 서서히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정말 말 그대로 영화같은 일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로망을 담고 있고 웃음도 가미 했기 때문에 이 영화가 인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OST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회주의 시대에 나온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상상한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2002년에는 스코어와 대사트랙까지 수록된 사운드트랙이 등장했다는 사실은 이 영화음악과 영화에 대한 러시아인의 크나큰 애정을 증명하는 것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